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배달앱에도 사용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5일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 '땡겨요'에 여민전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시가 고물가로 어려워진 가계 경제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형 배달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6.8~15%인데 반해 땡겨요는 2%의 낮은 중개수수료에 빠른 정산, 이용 금액 일부 적립까지 해준다.

이번 여민전 결제 개시와 함께 신규 가입회원에게 최대 1만 원의 쿠폰을 제공하며, 오는 30일까지 주문 시 2,000원 할인쿠폰을 무한 발행한다. 또 앱에서도 여민전 온라인 결제를 통해 7%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에게는 배달플랫폼 입점비·광고비 무료, 입점 교육, 현장지원 체계 마련 등 진입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가맹 등록은 사장님라운지(http://boss.ddangyo.com/join)를 통해 바로 할 수 있다.

남궁호 시 경제산업국장은 "새로 시작하는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이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