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남자 테니스 단식 역대 최고령 세계 1위

입력
2024.04.09 09:49
구독

만 36세 11개월에 세계 1위
페더러의 종전 36세 10개월 경신

노박 조코비치가 2023년 9월 11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가 2023년 9월 11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역대 최고령 세계 랭킹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이로써 만 36세 11개월에 세계 1위에 올라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갖고 있던 종전 기록인 36세 10개월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조코비치는 단식 1위를 유지한 통산 기간에서도 420주로 이 부문 2위 페더러의 310주를 크게 앞섰다. 다만 연속 1위 기간에서는 페더러(237주)와 조코비치(122주)의 차이가 커 이를 추월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코비치는 이 외에도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로 보유하고 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2회, 페더러는 20회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7일 모나코에서 개막한 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주희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