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배현진, 출구조사 '경합' 예측 뒤집고 이른 당선 유력

입력
2024.04.10 22:12
수정
2024.04.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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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44.36% 현재, 63.96% 득표

지난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송파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송기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송파을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송기호(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10시 기준 배 후보는 38,388표(63.96%)를 득표, 21,625표(36.03%)인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오후 10시 기준 개표율은 44.36%다.

송파을 지역구는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KBS 분석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경합지'로 분류됐다. 배 후보는 53.1%를 득표하며 46.9%의 송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지는 자정이 가까워져야 윤곽이 드러나는 것을 감안하면, 배 후보의 승리 예측은 예상보다 빠르다.

배 후보는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고, 21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 최재성 의원을 꺾고 송파을에서 당선됐다.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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