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농산물을 재배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바로마켓 경북도점 개장

입력
2024.04.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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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2월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대구 북구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서

지난해 열린 바로마켓 경북도점에서 농민과 소비자들이 제철농산물을 사고팔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 열린 바로마켓 경북도점에서 농민과 소비자들이 제철농산물을 사고팔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에서 생산한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13일 문을 연다.

제철 농산물이 본격 나오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바로마켓은 12월8일까지 매주 토ᆞ일요일 대구 북구 경북도농업자원관리원에서 열린다. 대구도시철도 팔거역에서 가깝고, 자체 주차장도 있다.

바로마켓 경북도점에서는 도내 22개 시ᆞ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로마켓 전용 앱에 구매 금액의 3%를 적립하는 고객 포인트 제도도 시행한다.

13일 개장일에는 △고령 딸기 500상자(1㎏), 성주 참외 500상자(1.2㎏) 30% 특별할인 판매 △한우ᆞ한돈 20~30% 할인판매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체험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파 400g 증정 등 다양한 할인ᆞ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가정의 달, 추석, 김장 시즌 특별할인행사와 시군과 연계한 농특산물 홍보행사가 잇따라 열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70회 열렸다. 10만5,000명이 찾았고 앱(APP) 등록 회원 수 1만2,000명, 매출액 35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70회를 운영해 방문객 15만 명, 앱(APP) 회원 누적 1만 5,000명, 매출액 37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농가 입점을 확대해 판매 품목 다양화,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바로마켓 전용어플 푸시알람으로 매주 농산물 품목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바로마켓 제품들을 온라인에서 바로 만나 볼 수 있도록 현장 라이브커머스 준비했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바로마켓 경북도점이 대구지역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것은 직접 재배한 농민이 신선한 농산물을 연중 직거래해 품질과 가격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최근 과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여 생산자와 이어주는 바로마켓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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