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 ‘베테랑2’ 칸영화제 간다

입력
2024.04.11 19:22
수정
2024.04.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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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초청
류 감독 19년 만에 칸 레드 카펫

류승완 감독이 '밀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외유내강 제공

류승완 감독이 '밀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외유내강 제공

류승완 감독, 황정민 주연의 영화 ‘베테랑2’가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제77회 칸영화제 사무국은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초청작 기자회견을 열고 ‘베테랑2’를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베테랑2’는 관객 1,340만 명을 모은 ‘베테랑’(2015)의 속편이다.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활약을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은 비경쟁으로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를 주로 상영한다. 지난해에는 고 이선균과 주지훈 등이 주연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 속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것은 ‘베테랑2’가 처음이다. 류 감독은 ‘주먹이 운다’(2005)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후 19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제77회 칸영화제는 다음 달 14일 개막해 25일 막을 내린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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