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사격 훈련장서 오발 사고... 대원 관통상

입력
2024.04.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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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과 허벅지에 총상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에서 사격훈련 중 실탄 오발 사고가 나 경찰관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쯤 서울청 특공대 사격훈련장에서 사격 훈련 중 한 대원이 들고 있던 소총이 발사돼 동료 대원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실탄은 왼쪽 팔꿈치 아래를 관통해 왼쪽 허벅지 쪽에 상처를 입혔다. 피해 대원은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방배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특공대 관계자는 "피해 대원 치료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테러, 폭발물 설치 등 중요 범죄를 진압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매일 고난이도 훈련을 진행하면서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는 일도 있다"고 해명했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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