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한혜진, 골든디스크상 수상..."트로트 하길 잘했다" ('트롯뮤직어워즈 2024')

입력
2024.04.12 21:00
가수 태진아와 한혜진이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골든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태진아. '트롯뮤직어워즈 2024' 캡처

가수 태진아와 한혜진이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골든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태진아. '트롯뮤직어워즈 2024' 캡처

가수 태진아와 한혜진이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골든레코드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트롯뮤직어워즈 2024'(TROT MUSIC AWARDS 2024)가 개최됐다.

이날 과거부터 지금까지 전통가요의 흐름을 이끌어 전 국민적으로 큰 성원을 받은 가수에게 시상하는 골든레코드상은 태진아와 한혜진에게 돌아갔다.

트로피 수상 직후 태진아는 "감사하고 고맙다. 올해로 제가 52년째 노래를 하고 있는데 52년 전에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고 지금까지 받은 상이 이걸로 204번째다. 상을 탈 때마다 기분이 다르다.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내가 참 트로트를 하길 잘했구나' (싶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있었기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노래를 하고 있지 않나 싶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한 단계 더 높여준 후배들에게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모든 트로트 가수들과 이 상의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태진아와 한혜진이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골든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한혜진. '트롯뮤직어워즈 2024' 캡처

가수 태진아와 한혜진이 '트롯뮤직어워즈 2024'에서 골든레코드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한혜진. '트롯뮤직어워즈 2024' 캡처

이어 한혜진은 "엊그제 서울에 올라온 것 같은데 벌써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솔직히 저는 상복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늦게나마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 상을 주신만큼 어깨가 무겁다. 멋진 선배님과 후배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트로트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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