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브, 첫 팬콘서트 성료..."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

입력
2024.04.15 10:29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의 팬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블래스트 제공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의 팬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블래스트 제공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가 첫 팬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13~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플레이브의 첫 번째 팬콘서트 '헬로, 아스테룸!(Hello, Asterum!)'이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선예매 티켓오픈에서 동시 접속자가 7만 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함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목을 모았다.

특히 다채로운 선곡과 더불어 개별무대의 화려한 영상미, 상황에 걸맞은 톡톡 튀는 특수효과, 유쾌한 이벤트와 VCR 영상 등 '버추얼 아이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풍성한 공연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플레이브는 자신들의 데뷔곡 '기다릴게'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플레이브는 "이번 팬콘서트는 '헬로, 아스테룸!'이라는 공연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스테룸에 온 플리 여러분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니 1, 2집의 수록곡 무대 등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던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멤버들의 솔로 무대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무대들이 이어졌다.

플레이브는 "여러분이 찾은 플레이브라는 별이 어두운 밤이 찾아올 때마다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플레이브의 첫 단독 공연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벅찬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이자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 '웨이 포 러브(WAY 4 LUV)'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플레이브는 공연이 종료된 후에도 쏟아지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메리 플리스트마스(Merry PLLIstmas)'를 부르며 다시 무대에 올랐다.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첫 단독 공연의 추억을 기록한 플레이브는 "지금 플레이브가 콘서트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이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인 거 같다. 그 순간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받은 사랑만큼 사랑을 줄 수 있는 플레이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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