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특산물쇼핑몰 '사이소' 매출 급증

입력
2024.04.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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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100억 원…전년보다 24%↑
시·군별 제각각 운영 쇼핑몰 통합 효과

사이소 매출액 증감 추이.

사이소 매출액 증감 추이.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급증했다. 시ㆍ군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다.

경북도는 올 1ㆍ4분기 사이소 매출액은 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한 시ㆍ군몰 매출액이 지난해 18억 8,000만 원에서 올해는 32억 1,000만 원으로 70% 이상 증가했다. 올 연말까지 총매출은 지난해 455억 원을 크게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소 회원은 16만1,744명, 입점업체는 2,607개다.

이는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도 5월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사이소에서 7만 원 상당의 구독포인트를 구매하면 구매한 다음 달부터 석 달간 매달 1만 포인트씩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로 사이소에서 원하는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다양한 혜택과 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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