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폭발음 들린 이스파한서 방공시스템 가동"

입력
2024.04.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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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이란 당국자 인용해 보도

지난해 10월 28일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28일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중부 이스파한 공항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폭발음이 들린 가운데, 이란 당국자가 이 지역의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폭발음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 언론은 이날 이스파한과 시라즈, 테헤란 등 상공 비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최소 8편의 민간 항공기가 우회 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파한에는 원자로 3개와 함께 이란 최대 핵 관련 연구소인 이스파한 원자력기술센터(INTC)가 위치해 있다. 미 CNN방송은 “폭발음이 들린 곳은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 ABC방송은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18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이란이 13, 14일 미사일·무인기(드론) 300여 기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엿새 만의 보복 작전으로 보인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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