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하세요"

입력
2024.04.21 15:13
수정
2024.04.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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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카드 24일, 실물카드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탑재 신용카드 9월 출시

7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기후동행카드 이용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충전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에 신용·체크카드 등록·충전 기능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24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충전할 수 있게 된다. 간편 결제(삼성페이) 충전도 가능하다. 사용기간 만료 전에 재충전 알림을 받고, 인증절차를 거치면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경우 최대 1만 원의 추가 혜택을 받는 행사도 진행된다.

실물 카드는 27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단, 역사에 비치된 일회용 교통권 발매기 중 일부(역당 1대)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환승역사 중 충무로역은 4호선, 연신내역은 3호선 역사만 이용 가능하다. 시는 상반기 중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에서도 신용카드 충전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 기후동행카드 기능을 탑재한 신용카드도 9월 말 출시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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