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제주청년에게 '시험 응시료' 쏜다

입력
2024.04.22 11:49
구독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연 1회 최대 10만원 지원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 제공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지원 신청일 및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인 청년 500여 명이다. 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주시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증빙서류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다음 달 10일 지원금이 지급된다. 청년 1인당 연 1회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응시료 지원이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 국가전문자격시험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이 고스란히 반영된 첫 사례”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시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