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 등 오늘 고발… "뉴진스 계약 중도 해지 방법 등 논의"

입력
2024.04.25 08:21
수정
2024.04.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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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감사 결과 발표
"경영권 탈취 계획 수립 구체적 사실 확인" 물증 확보 주장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앞에 세워진 트럭. K팝 일부 팬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갈등에 대한 의견을 트럭 시위로 표출하고 있다. 뉴스1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앞에 세워진 트럭. K팝 일부 팬들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갈등에 대한 의견을 트럭 시위로 표출하고 있다. 뉴스1

하이브가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고 중간 감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등의 대화를 메신저 등을 통해 주고받았다.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 이사 지시에 따라 뉴진스 계약 중도 해지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주장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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