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한 충남, 국가대표브랜드 인정

입력
2024.04.25 17:52

농협과 협업으로 농번기 일손 지원 정책 펴

충남도 농작업지원단 정책이 국가대표브랜드 자치단체 우수시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작업지원단 정책이 국가대표브랜드 자치단체 우수시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 제공

농번기 적기 인력 지원 정책인 충남도의 '농작업지원단'이 2024 국가대표브랜드 자치단체 우수시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대표브랜드 인증제도로서 대표성·만족도·신뢰성 등을 전문가 심사로 결정된다.

충남도의 농작업지원단은 도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도내 14개 시군과 109개 지역농협과 협업으로 추진·운영하고 있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농 증가로 농번기 인력 수급이 어렵다는 데 따른 방안으로 농작업지원단을 조직한 것이다.

도의 농작업지원단은 2018년 5개 지역농협으로 시작했다. 2020년에 54개소, 2023년에는 109개소 도내 전 지역농협으로 확대했다.

농작업지원단은 지난해 1만2,617개 고령농가(농지 면적 5,948㏊)에 경운기와 로터리 작업을 지원하고 3,396개 전업농가(농지 면적 36만1,436㏊)에는 인력을 중개하여 일손 부족을 해결했다고 도가 밝혔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농업인력 부족이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작업지원단을 보강하여 고령농의 은퇴와 휴경지에 대비해 안정적인 식량생산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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