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장애인의 날 맞아 자원봉사 "인식 개선 위해 노력"

입력
2024.04.26 22:41

동현학교 찾은 미스코리아 녹원회
"지적장애 학생들의 마음 무럭무럭 자라나길"

미스코리아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미스코리아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미스코리아가 자원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미스코리아 녹원회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주최·주관사 글로벌이앤비는 지난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곤지암읍에 소재한 동현학교를 찾았다.

사회복지법인 향림원과 동현학교가 주관하는 '향림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가 꾸려졌다. 미스코리아 물레치기 도자기인형 만들기, 야시장 게임, 메이크업과 가족사진 포토존, 컵밥과 팥빙수 만들기, 미르숲 칡 고리 던지기 등이 즐길 거리로 마련됐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제34회 미스코리아 미스엘칸토 권정주는 "동현학교 뒷동산에는 미스코리아들이 직접 조성한 친환경 녹원숲이 있다. 푸른 나무가 쑥쑥 자라나듯 지적장애 학생들의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67회 미스코리아 '진' 최채원은 "미스코리아로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길, 장애인이 평등으로 가는 길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 앞으로도 장애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47회 미스코리아 '미' 양혜선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공감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47회 미스코리아 '미' 안채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 해 반가워해주는 학생들 덕분에 오히려 힐링을 받았다. 매번 한결같은 특수교사 선생님들에게 많은 점을 본받는다"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녹원회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곤지암읍에 소재한 동현학교를 찾았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미스코리아 녹원회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곤지암읍에 소재한 동현학교를 찾았다. 글로벌이앤비 제공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제30회 미스코리아 '선' 정화선, 제34회 미스코리아 미스엘칸토 권정주, 제42회 미스코리아 '미' 이정민, 제47회 미스코리아 '미' 양혜선, 제47회 미스코리아 '미' 안채희, 제50회 미스코리아 '선' 박샤론, 제50회 미스코리아 '미' 김수현, 제51회 미스코리아 '선' 박가원, 제53회 미스코리아 '미' 유수정, 제61회 미스코리아 '선' 이한나, 제62회 미스코리아 '선' 송수현, 제67회 미스코리아 '진' 최채원,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정규리, 제67회 미스코리아 '선' 김지성 외 글로벌이앤비 직원들이 함께 했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올해로 제68회를 맞이했다. 글로벌이앤비와 역대 미스코리아들은 'Make a Better Beautiful World With MISS KOREA'라는 비전 아래 UN SDGs의 목적과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메시지(Mesg)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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