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속 안 찌르고 침으로...코로나 타액 진단키트 첫 허가

입력
2023.03.10 16:59
수정
2023.03.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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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에스바이오 전문가용 키트 품목허가

지난 1월 30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를 위해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월 30일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를 위해 면봉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코를 쑤시지 않고 침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가 처음 허가됐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엠에스바이오가 신청한 코로나 타액 PCR 키트 '에이플러스체큐(A+CheQ)'에 대해 최근 품목허가를 했다. 국내 1호 전문가용 타액 진단키트다. 앞서 미국에서는 마이크로젬, 서모피셔사이언티픽의 전문가용 타액 PCR 키트가 시판됐다.

현재 PCR 검사를 위해서는 면봉을 콧속에 깊숙이 찔러 상기도의 검체를 채취해야 한다. 통증과 이물감이 커 노인과 어린이 등은 검사 부담을 호소하지만 타액 PCR 검사는 침만 뱉으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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